|
- Soul Dive 밤의 청소부 歌词
- Rosemond Soul Dive
- 소란스러움 조차 삼켜버린 밤 혼자
고독감에 귀 기울여본다 황홀감에 빠진 나 썼다 지웠다가 몇 바퀴 돌아온 자리 펜이 가볍다 슥삭 어렵사리 단어 몇 가지 쓸어 넣고 나니 아직 멀어보이는 종착지 그곳까지 닿으려면 부족하지만 몇 걸음 더 옮기려 쓸어가지 내 앞 이 밤 누군가에겐 잠들려 할 시간 또는 새 생명을 만들려 할 시간 새벽까지 잔 기울여 아침 맞으려는 이도 많지만 이쪽 저쪽 나누려 하지마 노력과는 정반대인 실망스러운 결과에 가끔은 절망해 멈춰야 할 것 같애? 그럴 땐 마지막 순간을 생각해 여기까지 올 줄도 몰랐지 옛날엔 멈춘 듯한 시간의 혼란 초침 없는 순간 난 희망해 본다 순간은 영원하니까 불가능하다는 그 말 보다는 나아가는 글자를 멈춘 듯한 시간의 혼란 초침 없는 순간 난 희망해 본다 순간은 영원하니까 불가능하다는 그 말 보다는 나아가는 글자를 멈칫 서 있었네 다 쓰고 남은 것만이 날 불러 마주한 절망 어디로 가는 걸까 불면과 무력감이 스쳐가는 동안 작고 작은 로망 자꾸 날 이끌어가 자꾸 날 이끌어가 그 작고 작은 로망이 스쳐가는 동안 불면과 무력감이 어디로 가는 걸까 날 불러 마주한 절망 다 쓰고 남은 것만이 서 있었네 멈칫 멈춰선 그 순간 언덕 위에 걸려있네 속삭이는 그믐달 고독과 낭만이 입 맞추는 밤 멈춘 듯한 시간의 혼란 초침 없는 순간 난 희망해 본다 순간은 영원하니까 불가능하다는 그 말 보다는 나아가는 글자를 멈춘 듯한 시간의 혼란 초침 없는 순간 난 희망해 본다 순간은 영원하니까 불가능하다는 그 말 보다는 나아가는 글자를 그동안 지나친 기막힌 곳들 시간이 지난 뒤 남겨진 희미한 기억은 성냥의 불빛이 초에 옮겨 붙듯 한 순간의 느낌이 백지 위에 붙어 도시가 빛을 잃을 때쯤 나도 나의 집으로 갈거야 잠시 쉬러 도로를 채운 빛의 탯줄 따라 밀려드는 사연들 저마다 있지 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