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삼 꽃가루 歌詞
- 최삼
- 온몸이 간지러워 그댄 어디서 불어왔나
따듯한 봄바람이 부러웠나 그대와 나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하얀 흩날림 아니 신경 쓴 적도 없는 계절의 끝 알림 기억나 그댄 매년 아름답게 피어나 왜 난 그런 그댈 모른척하고 다 지웠나 어떻게 참았을까 그땐 그대 넌 하루 종일 온 세상에 날려 널 알려 코를 풀고 머릴 털어도 널 비울 수가 없고 간지럽게 하고 어지럽게 해 결국 날 울려 애써 다 털어내 보고 조금 진정하려 해도 내 머리 위에 있어 넌 대체 뭐야 내 옆에 넌 매일같이 넌 불쑥 날아와 손목에 닿고는 내 마음을 붉게 만들어 자꾸 부끄럽게 해 다시 도망가도 내게 가까이 불어오네 내게 너에게 더 닿지 않게 멀리 달아나도 불어오네 내 곁에 난 너도 알다시피 못해 간지러운 말 또 예쁜 표정 좀 귀여운 척하면 전부 다 속 안 좋대 난 너만 보면 툭, 정신을 놓네 잠깐 넌 내게 너무 아파 눈도 뜰 수 없게 숨도 쉴 수 없게 가까이서 날아 귀가 멍, 해져 설명할 순 없어 네게 닿은 맘은 한계를 넘었어 뭉실 거리다 또 울컥거리고 뭔가 이상한데 이거, 난 어색해 이런 거 처음이니까 어떻게 널 보면 눈물이 나와 난 아무것도 못 해 또 앞에 보여 니가 내 옆에 넌 매일같이 넌 불쑥 날아와 손목에 닿고는 내 마음을 붉게 만들어 자꾸 부끄럽게 해 다시 도망가도 내게 가까이 불어오네 내게 너에게 더 닿지 않게 멀리 달아나도 불어오네 내 곁에 널 막지 못해 어떤 약도 답답함에 전부 잊어버린 잠도 내일이면 똑같아질 거야 난 또 아침부터 너만 가득한 세상의 반복 있잖아 난, 이제야 알아 모른 척 눈을 돌려도 다시 널 보는 날 확실히 알아 그래 난 계속 너를 보고 있어 마주친 눈, 니가 또 오고 있어 내 옆에 넌 매일같이 넌 불쑥 날아와 손목에 닿고는 내 마음을 붉게 만들어 자꾸 부끄럽게 해 다시 도망가도 내게 가까이 불어오네 내게 너에게 더 닿지 않게 멀리 달아나도 불어오네 내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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