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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ion 비밀의 화원 歌詞
- Garion
- 내 성공의 열쇠 따위
아무도 몰라도 놀라지마 나 돈 좀 긁어모았어 화려한 이 집은 접근 금지 나의 성 누군가 밖에서 뭐라고 말해도 우리 동네 유명한 노랭이 김씨 호랭이 생긴 것은 바짝 마른 꼬챙이 가족도 없이 혼자 살고 있는 홀애비 사발치고 벌인 돈은 무한 욕심 도깨비 이기적인 건 뭐 다 마찬가진 걸 너나 나나 욕을 해도 서로 말짱하지 뭐 그보다 난 집 앞마당에 놓인 멋진 화원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난 이제 평화를 가졌네 그놈의 멋진 화원 덕분에 내 코가 썩었네 거름 준답시고 똥을 싸면 냄새는 어떡해 난 매일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치를 떨었네 삽을 가져와 저 영감 입에다 거름을 쳐넣게 그런데 이상한 건 말이야 주변의 동네 사람들 말이야 냄새 때문에 못 살겠다는데 내가 볼 땐 아니야 이거 뭔가 분위기 이상해 그 영감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사람 있다는게 정말 희한해 지갑을 열면 사람들의 맘이 열리네 어젯밤에도 누군가 고개 숙이며 손을 벌리데 얼마전까지 손가락질하고 내 목덜미에 돌멩이 던지며 뭔 잔재라 욕한 녀석인데 아마 그 영감 집에 돈이 많으니 허 사람들 지레 겁을 먹고 지네 자존심도 팽개치네 이래저래 산다해도 이내 질려버려 허 니네 돈이 뭔데 진짜 이래 살아도 돼 살아도 돼 솔직히 내가 볼 때 이건 노력하는 천재와 같은거야 오케 이것 봐 당신 날 때부터 금줄 잡고 이 세상에 왔다면 나랑 다를 것 같애 이봐 왜 이래 참나 티격태격 싸우다 밀친 것뿐인데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는 경찰서 문이네 동네 패싸움엔 코빼기도 안 보이더니 영감 자빠지는 순간에는 어찌나 잘 보이던지 그들은 오히려 죄 없는 나를 붙잡아갔어 폭행이라니 뭔 말이야 당신이 그걸 봤어 그럼 내가 겪은게 폭행이 아니면 뭐 같어 사랑이지 입 다물어 성급한 그 친구가 결국 사고를 치더군 허긴 간혹 이런 지겨운 녀석들도 꽤 있더군 그래도 반면 사람 사는 곳의 진짜 미덕은 신고를 한 이웃의 마음 같이 아주 미더운 관계라 말하겠어 오늘 우리 집에서 다들 모여 신나게 술 한잔 마시겠어 멋진 화원을 배경 삼아서 만리장성 오늘은 내가 쏴 이것 봐 빨리 마셔 자 모여봐 모여봐 오늘 술 한잔 하자고 나 역시 참과 거짓의 갈림길 두근두근 다시 물음에 수긍할 긍정을 부른 적은 노랭이 영감집 생각이 났었더군 그 집의 화원에 무언가 비밀 있어 난 알아 다가가 속내를 숨긴 채로 바라봐 사람에 사람이 꼬리를 물고 모두 나를 따라와 얼굴이 다른만큼 모두 다른 꿈을 꿨나 동상이몽 향긋한 꽃 사이에 비몽사몽 동네에 멍청한 놈 하나 있어 언짢은 건 자기 혼자 성인군자 나불나불 같잖은 것 할 수만 있다면 입을 막아버리겠어 배알이 꼬여가 설쳤던 그의 배앓이 행동 개시의 시간은 째깍째깍 나를 둘러싼 그들의 고개는 까딱까딱 하룻밤 치고는 꿈이 너무나도 컸던 앞 길 모두 모른채 갓길로들 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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