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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na 수조 歌詞
- Fana
- 엉망진창이야 뭔가
한낱 인간이라 그런가 습기 빠진 My Roll-Ta 깊은 몇 모금에 삐가리가 돌다 Ringa-Dingga-Donga 미간이 당겨와 입안이 다 헌 나 진탕 취하고 파 Livin' La Vida Loca 시간 지나면 다 먼지 아니냐 어차피 다 시한폭탄 묻힐 자리나 더 파 차디차디 찬 어항 속 물고기같이 난 모호한 시간이나 공간 거기서 기다린다 무언갈 만신창이 산송장 희망이란 종양 결국 밑까지 탄 성냥 남의 신발이 낯선 나 너무 쉽게 이야기가 동나 썩 입 발린 가벼운 말 다 어디까지나 좋은 탈 일단 친한 척 타인이 함직한 농담 치장 위한 공감 빈말이야 몽땅 사실 관심 밖 속 마음 침 발린 가면 앞에 취한 우리 다 꼴값 어지간히 하던가 뭐 내가 인간미가 없나 차디차디 찬 어항 속 물고기같이 난 모호한 시간이나 공간 거기서 기다린다 무언갈 만신창이 산송장 희망이란 종양 결국 밑까지 탄 성냥 빠른 길 따위 난 몰라 가시밭 비탈길만 올라 모난 삐딱이가 혼자 한심한 짓만 골라 그림자 뒤만 좇다 비싸진 자존감 쉽사리 잘 못 놔 그 집착이 날 졸라 맘의 피딱지가 곪아 이상인가 뭔가 의미가 있나 정말 가진 답이 다 떠난 빈칸 위 낙서만 차디차디 찬 어항 속 물고기같이 난 모호한 시간이나 공간 거기서 기다린다 무언갈 만신창이 산송장 희망이란 종양 결국 밑까지 탄 성냥 심장이 파도 타 머리 안이 타들어가 흐릿한 시야 복판 현실감이 날 놓아 다시 아찔한 두려움과 심기가 십자포화 자기 기만이 과포화 위기감이 딱 코앞 턱 밑까지 닥쳐와 주위가 지나쳐가 아마 난 이만 시간 초과 이 비관이 가져다 주겠지 마지막 적막 차디차디 찬 어항 속 물고기같이 난 모호한 시간이나 공간 거기서 기다린다 무언갈 만신창이 산송장 희망이란 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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