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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沈圭善 Naked 歌词
- 沈圭善
- 빗장과 자물쇠로 걸어 잠궈둔
검어진 어둔 구석에 그 깊은 안쪽에 오래 침묵해온 채로 자기 자신을 가둬두고 숨은 사람 그게 바로 나야 자장가도 빗소리도 부드러운 숨소리도 아늑한 촛불도 더운 체온도 없이 차라리 혼자 눈을 감고 웅크린 채 잠드는 게 더 편해진 사람 그게 바로 나야 울어도 되니 오늘 너의 앞에서 줄곧 숨기고만 싶어 했던 나약한 내 모습까지도 받아주겠니 너의 앞에 벌거벗은 맨 맘을 혼자 있겠다고 말하면서 고개를 떨구고 돌아서 후회할 나쁜 말을 네 앞에서 쏟고 어딘가 말 문이 막힌 듯이 할 말도 못하는 이런 엉망인 내 모습 눈 감아 주는 너 울어도 되니 오늘 너의 앞에서 줄곧 숨기고만 싶어 했던 나약한 내 모습까지도 받아주겠니 너의 앞에 벌거벗은 맨 맘 그래 난 너무 오래 혼자였었나 봐 울어도, 울어도 되니 오늘 너의 앞에서 (너의 앞에서) 줄곧 숨기고만 (숨겨왔었던) 나약한 내 모습까지도 받아주겠니 (받아줄래) 너의 앞에 벌거벗은 맨 맘을 Naked for you I am naked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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