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沈圭善 안 歌词
- 沈圭善
- 좀 바보 같지만 너는 신을 믿어
아주 작은 일조차 우연일 리 없음을 아무도 없지만 넌 가끔 기도해 마치 누군가 네 말을 듣고 있는 것처럼 햇살이 내릴 때 새벽 비 내릴 때 넌 누군가에 감사해 아직 느낄 수 있음에 네 숨이 막힐 때 어둠에 갇힐 때 넌 누군가에 감사해 아직 아플 수 있음에 너의 앞에 내가 설게 너는 너무나도 작고 약하지만 아름다운 안을 가진 걸 나는 만신창이처럼 비틀대며 너의 앞에 다다랐네 아름다운 안 너의 안 두드리며 좀 모순되지만 난 너를 알고서 믿지 않았던 것들을 믿고 싶게 됐다고 별빛이 가릴 때 눈앞이 번질 때 난 누군가에 감사해 아직 버틸 수 있음에 내 무릎 꺾일 때 안개가 걷힐 때 난 누군가에 감사해 아직 더 갈 길 있음에 너의 앞에 내가 설게 너는 너무나도 작고 약하지만 아름다운 안을 가진 걸 나는 만신창이처럼 비틀대며 너의 앞에 다다랐네 아름다운 안 너의 안 두드리며 머물 곳을 찾았네 내 사납게 설켜있던 꼭 불에 탄 자국처럼 거친 내게 네 한 쪽을 내어준 너의 안에 그 마음 안에 우린 만신창이처럼 비틀대도 서로 앞에 찾아왔네 아름다운 안 너의 안 화살처럼 서로를 향해 쏘아진 채 겨우 여기 다다랐네 아름다운 안 너의 안 열어주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