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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ab (fly l IKEA bird) 歌詞 Don Malik K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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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끄러지는눈으로
뭔가를잡아내 뭘보든비꽈서꼴아봐나한테 다가왔던것들피가날정도로 내직업의핵심은 그걸삼켜전부 내오감 또의식이닿는다면 그곳이어디건 온갖건생명을 부여받고지껄이며 호흡하지모두가 눈을감았다하는것들도 사실숨을헐떡였지 난그존재감을느껴 그두꺼운밀도는 내짧은역사를물들일수있어 색이입혀진내몽상은 새가되어자유롭게날지 그태풍의눈속 변덕스럽기그지없는것의고향 해와가로등 빛이내리치는공방 내아틀리에는지붕이높아 장치의일부가되지 드러운비둘기조차 펜은필요없어다 갖다버려 손가락을꺾어분질러서적어 난이도시의심장 단어는혈류처럼 곳곳에날실어나르지 거리엔내가넘쳐 깊게호흡해더깊게닿도록 짙게칠할수록더쉽게낯설어져 처음본것들로 내머릴가득히채워넣고 다시날비워낼때까지 전부다털어 한바퀴돌려 나는세계세계는 나 영감이라불린것들은 전부내게서받아 그거야하게 손짓하면서날봤던거 내머리속에다 데려와다벗겼지 피와숨또생각은전부 하나지 내게쌀밥을줘 그럼이세곈무한하니 언제나암스트롱같은발자국 난낙원의첫번째손님 혀가긴뱀들의 낄자리는절대없지 밀랍인장같은 입술을떼는순간 쪼개졌었던세계는하나돼 분주하게주고받지 내굳은살박힌혀로 표현했던공간은 때묻은가사공책을 뜻해 또는그걸뺀전부이기도하지 그위에연필을꼽자 더뿌리깊어가지 삶은씨앗그자체고 세상은땅과같지 난최초의펜을 쥔듯이 적어한글자씩 썩을수도없는몸이돼 땅속에묻힌다음 몇년이지나 그속을누군가파헤친다면 난장담할수있어 거기에는 내흰뼈는없고 검은글자들만있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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