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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티 고양이가 된다면 歌词
- 크리스탈 티
- 빛을 지워내는 밤하늘에 잠겨버린
불가사의한 거리를 배회하는 동그란 눈동자가 어둠 속에서 널 만난 행운의 시간 과묵한 높은 빌딩에는 질릴 거야 따뜻한 목소리의 온도가 느껴질 때 사실은 겁이 많은 꼬리를 빨리 숨기고 살금살금 뒤를 밟아야지 고양이가 된다면 점프해서 네게 키스할래 부드럽게 착지하면 조금 덜 부끄럽지 않을까 고양이가 된다면 네 손끝에서 잠들고 싶어 네 방에 나의 털을 온통 날려댈 거야 거친 혓바닥이라고 해도 괜찮아 말랑말랑한 행복을 찾아내는 골목을 지나치면 마주치는 눈동자 반짝이는 별들 속 나를 봐 다가서면 뒷걸음질밖에는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는 바보라도 좋아 상냥한 손가락을 느껴 버린 순간 온몸을 맡기고 싶어 고양이가 된다면 담벼락에서 널 기다릴래 왔다 간 지도 모르게 소리 없이 사라져버릴까 고양이가 된다면 네 품에 안겨 잠들고 싶어 이불 속에 나의 온기를 남겨둘 거야 고양이가 된다면 점프해서 네게 키스할래 부드럽게 착지하면 조금 덜 부끄럽지 않을까 고양이가 된다면 네 손끝에서 잠들고 싶어 네 방에 나의 털을 온통 날려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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